최근 고양이가 깨끗하고 조용해 기르기 쉽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강아지로 대표되던 반려동물 시장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 같은 트렌드를 읽고 창업에 반영하는 소상공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박은정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서울시 명동에 위치한 카페.
이곳은 반려동물 중에서도 고양이를 이용한 전문 카페인데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늘면서 손님이 크게 늘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사람이 늘면서 이들을 공략한 카페가 생겨났는데요. 카페에서 기르고 있는 고양이를 직접 만져볼 수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 카페에서 다양한 종류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고양이마다 가진 다른 매력으로 고객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 인터뷰 : 이송희 / 고양이 카페 이용 고객
- "고양이가 많아서 귀엽기도 하고요. 고양이랑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라 좋은 것 같아요"
고객들은 차를 마시는 편안한 분위기를 즐기면서 고양이를 만날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 기르는 고양이에게 간식을 주거나 만져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성 / 고양이 카페 운영
- "고양이가 귀엽다 보니까 여성분들이 많이 찾아주시고요. 다른 카페에서 느끼지 못하는 감성적인 부분 때문에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아요"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동물을 좋아하지만 직접 기르지 못하는 고객들을 공략해 좋은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매일 많은 손님이 다녀가는 만큼 고양이들의 건강상태에도 주의를 기울입니다.
고객과 고양이의 청결을 위해 실내 슬리퍼를 따로 준비하고 손 소독제를 사용을 의무화 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성 / 고양이 카페 운영
- "고양이들 건강 문제가 가장 신경이 쓰이고요. 주기적으로 선생님이 보름에 한 번씩 오셔서 고양이들 돌보는 부분에서 도움을 많이 주시고 계십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고객 뿐 아니라 일반 고객 유치를 위해서도 힘썼는데요.
온 오프라인 광고와 함께 주문한 음료에 캐러멜로 고양이 캐릭터를 그려 넣어 친근감을 더했습니다.
또한 고양이 관련 상품을 판매해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요.
판매 금액의 일부분이 길거리에서 떠도는 고양이를 위한 사업에 쓰여 반응이 좋습니다.
이처럼 세심한 배려는 매출 증대로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동성 / 고양이 카페 운영
- "성수기랑 비성수기가 있는데 성수기에는 한 달에 4,500만 원 정도 되고요. 비성수기 때는 한 3,000만 원 초중반 정도 되고 있습니다"
고양이 카페가 높은 수익을 얻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창업에 도전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요.
정확한 시장 조사와 고객들의 요구를 파악해 운영에 반영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고양이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실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성 / 고양이 카페 운영
- "고양이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은 고양이를 키우시는데 처음 키우셔서 잘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가 있거든요. 그런 것만 습득을 잘하시고 공부하면 잘 운영할 수 있을 겁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동물을 이용한 마케팅이 인기를 얻으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데요.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는 전문성을 확보해 다른 곳과 차별화를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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