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측 "관련 내용 인지…내부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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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막 오류로 논란이 된 디즈니+ 콘텐츠 화면 일부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넷플릭스 대항마로 기대를 모든 OTT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 국내 이용자 수가 점점 감소하고 있습니다. 국내 서비스 초기부터 논란이었던 자막 품질과 편의성 문제 등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23일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디즈니+의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는 국내 출시일인 지난 12일 59만 3,066명을 기록했습니다. 20일에는 42만 6,632명(안드로이드·iOS 합산 기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서비스 직후 8일 동안 약 16만 6,000명이 빠졌습니다. 이는 28% 수준으로, 서비스 출시 당일에 관심이 집중된다는 점을 고려해도 큰 감소폭입니다. 이는 가입 기간 내 이용자 변동 폭으로, 가입자 이탈이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디즈니+ 서비스에 대한 초기 이용자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셈입니다.
같은 기간 넷플릭스는 DAU가 305만 5,676명에서 385만 9,823명으로 치솟았습니다. 19일 공개된 오리지널 콘텐츠 '지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국 OTT 서비스인 티빙의 DAU는 102만 5,464명, 웨이브는 129만 3,316명을 기록했습니다.
디즈니+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는 데는 편의성 문제와 최근 SNS 등을 통해 퍼지고 있는 자막 오류 논란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디즈니+ 콘텐츠인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에서는 "함께 성에 가시지
이에 관해 디즈니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인지하고 있고 내부 확인 중인 상황"이라며 "소비자에게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