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무소속 단일 후보로 강운태 후보가 결정됐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전략공천한 윤장현 후보와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됐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시장 무소속 후보 단일화의 승자로 강운태 후보가 낙점됐습니다.
▶ 인터뷰 : 강운태 / 무소속 광주시장 후보
- "광주의 자존심과 명예를 지방선거에서 시민 공천후보가 당선됨으로써 확실하게 찾아야 할 것 아니겠습니까?"
이에 따라 광주시장 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와 무소속 강 후보 간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단일후보 자리를 내준 이용섭 전 후보는 선대위원장을 맡아 강 후보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새정치연합이 전략공천한 윤 후보에 대해 '낙하산 공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강운태·이용섭 후보 간 단일화 파괴력이 어느 정도일지 관심이 쏠립니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강 후보가 윤 후보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윤장현 /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
- "본인이 아니면 광주발전 안 되겠다는 독선적 생각에 대해서 시민들의 분명한 판단이 있을 것입니다."
윤 후보의 당락 여부가 새정치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리더십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광주는 단숨에 전국적 관심 선거구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