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표 재난지원금엔 "몇 퍼센트 이하는 전부 지급한다는 식으로 접근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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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늘(6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방문, 건어물 상점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후보선출 후 첫 일정으로 찾은 곳은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이었습니다.
오늘(6일) 이른 아침부터 지지자 50여 명이 시장 입구에 모여 '정권교체 윤석열'을 연호하며 회색 폴라티에 남색 면바지, 검은색 점퍼를 착용한 가벼운 옷차림의 윤 후보를 반겼습니다.
윤 후보는 축산·수산·청과물 시장을 차례로 돌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대선 후보로서 민생경제의 최전선에 있는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밑바닥 민심을 확인하고 민생 행보에 신경쓰겠다는 메시지가 엿보입니다.
한 건어물 점포에서 한 상인이 "요즘 매출이 좋지 않다"고 하자 윤 후보는 상인의 손을 꼭 잡으며 "조금만 잘 버티시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 윤 후보를 만나기 위해 밤새 기다렸다고 자신을 소개한 한 상인은 "한 곳만 팍팍 긁지 마시고 가려운 데 좀 긁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후보는 시장을 돌아본 후 기자들과 만나 "가락시장은 영업하시는 분들 뿐 아니라 소비자인 시민들의 생활과도 밀접한 곳이라 아침에 찾게 됐다"며 "민생현장을 본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코로나19 피해 보상은 손실을 보상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몇 퍼센트 이하는 전부 지급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마포구 한 식당에서 이준석 대표와 오찬을 함께 하고, 이후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청년의 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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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늘(6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방문,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