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관계없는 사기 사건에 대한 피의자 진술 바탕으로 공격"
"대전지검 수사기록 공개하지 않을 시 법적 조치 강구" 경고
"대전지검 수사기록 공개하지 않을 시 법적 조치 강구" 경고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사진 = 연합뉴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성상납 의혹에 대해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앞서 27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영상을 통해 "이 대표가 지난 2013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 접대를 받았다. 대전지검 수사자료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사진 =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영상 캡처 |
영상에서 언급된 김 대표는 지난 2018년 9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9년에 벌금 31억 원을 확정받았습니다. 아이카이스트는 박근혜 정부 당시 대표적 '창조경제' 기업으로 꼽혔던 ICT(정보통신기술) 업체입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방송한 내용은 말 그대로 저와 관계가 없는 사기 사건에 대한 피의자 진술을 바탕으로 저에 대해 공격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이카이스트라는 회사에 대한 수사 중에 저에 대한 문제가 발견되었다면 그 당시에 수사가 들어갔을 사안이지만 저는 단 한 번도 수사를 받은 적도, 이와 관련한 어떠한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저는 박근혜 대통령과 그 주변 인물들에게 아이카이스트라는 회사에
그러면서 "1000여 페이지에 달한다는 아이카이스트 수사기록 중에 발췌 없이 제가 언급된 내용을 모두 공개하라"며 "자료를 전부 공개하지 않을 시에는 법적인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