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안 냈다? 참으로 당황스러운 질문…쉽게 폄하하지 않았으면"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의 여성 비하 발언에 범야권 여성 의원이 침묵한다는 지적에 대해 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민주·진보 진영 바깥에서 여성 의원들에게 화살을 돌리려고 하는 시도"라고 반박했습니다.
↑ 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공동상임선대위원장. / 사진 = 연합뉴스 |
용 위원장은 오늘(5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목소리를 안 냈다고 이야기하면 참으로 당황스러운 질문"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그 목소리를 내면서 야권을 더 개혁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해 왔던 것이고, 그것에 지금 이번 총선에서의 노력이 또 연합 정치를 일궈냈던 것"이라며 "당연히 제가 내야 할 목소리를 더불어민주연합 안에서 또 국회의원으로서 내고 있고, 내 왔고, 앞으로도 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여성 의원들의 여러 가지 눈에 보이는 혹은 보이지 않는 노력들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그렇게 쉽게 폄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지난 4년 동안 의정 활동을 하면서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서 내야 할 목소
목표 의석 수에 대해선 "윤영덕 대표가 말했던 것처럼 60%"라고 밝혔습니다.
용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심판(에 함께할 사람)을 모아서 반드시 20명의 현장 전문가, 개혁 전문가들을 국회로 보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