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천하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오늘(9일)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후보의 골든 크로스를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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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법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을 말할 수는 없지만 (지지율이) 딱 붙었다"며 "특히 자녀를 둔 유권자가 이 후보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있다. 민주당 (지지) 유권자로 여겨지는 40·50대가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자격이 안 된다고 보고 이 후보를 선택해준 것이 초접전이 된 파죽지세의 비결"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실상 공 후보를 둘러싼 '아빠 찬스' 의혹으로 막판 역전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본 겁니다.
천 위원장은 또 "진영논리에 빠진 위선의 정치인이 득세하고 있다. 대통령과 당 대표에게 아부해 어떻게든 공천장 하나 받는 것이 지상과제가 됐다"며 "총선을 하루 앞두고 간곡히 호소한다. 소신파 정치인을 멸종시키지 말아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기득권 양당은 위성정당 꼼수로 비례대표 의석을 도둑질하려 하고 있다"며 "개혁신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원을 모두 배출할 수 있는 유일한 정상 정당"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배지 없는 이준석과 천하람도 여러 국회의원 못지않은 역할을 해왔다. 배지 있는 이준석과 천하람은 밥만 축내는 국회의원 10명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
한편, 경기 화성을은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에 유권자 평균 연령이 30대 중반으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선거구로,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국민의힘 한정훈,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3파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