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행 탄핵소추안에 "국정을 파괴하는 테러리즘의 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21일) '이재명의 138가지 그림자'라는 제목으로 출간한 '이재명 망언집'을 공개했습니다.
![]() |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 사진=연합뉴스 |
권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가 국민을 속이고 기만해 온 실체를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원내대표직을 맡은 지 100일이 됐다고 밝힌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쌓아온 표리부동한 언행과 정치 형태를 뒤쫓기엔 역부족"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망언집'에 대해 "그의 발언 하나하나를 정확히 기록하고, 국민을 속이고 기만해 온 실체를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며 "이 책을 출간하는 와중에도, 그새를 못 참고 '현행범 체포', '몸조심하라' 등과 같은 망언들이 빠른 속도로 쌓여 왔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초판을 만들어서 의원들부터 한 부씩 나눠드릴 계획"이라며 "경제, 법치, 안보 등 주제를 나누어서 이재명 어록을 볼 수 있게끔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발의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안에 대해서도 "국정을 파괴하는 테러리즘의 길로 완전히 접어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기어이 30번째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며 "최 대행 개인에 대한 겁박을 넘어, 나라 전체를 절단내겠다는 의도"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이재명 세력이 이렇게 무리수를 두는 이유는 자명하다. 대통령 탄핵 심판 과정에서 적법 절차상의 문제점들이 속출하자, 인민노련과 우리법연구회 출신의 마은혁을 헌법재판소에 투입
덧붙여 "오늘 30번째 탄핵안은 최근 이 대표가 내뱉은 잘사니즘, 실용, 경제, 민생, 성장, 회복과 같은 말들이 얼마나 기만적인지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말과 행동이 다른 정치는 대국민 사기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