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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의 국무위원 총탄핵을 예고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야권의 상왕인 김어준표 입법독재 시나리오를 떠 받드는개 졸개”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을 경우 국무위원 연쇄탄핵 예고에 나선 데 대해 방송인 김어준 씨의 발상에서 비롯된 것 아니냐는 주장입니다.
윤 의원은 어제(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상왕, 호메이니 김어준 씨가 얘기한 대로 척척 진행되고 있다. 김어준은 민주당의 호메이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국무위원 전원 탄핵을 언급한 민주당 초선 의원이 김 씨 방송에 자주 출연한 점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주도한 사람들 보면 김어준 뉴스공장에 자주 나간 사람들이고 거기 나가면 김어준 씨가 계속해서 이런 시나리오를 제시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김 씨의 위세는 보면 볼수록 놀라울 따름이다. 선동을 통해 독재자 히틀러를 탄생시킨 괴벨스 정도가 아닌, 상왕의 모습 그 자체”라며 “개개인이 독립된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이 호메이니를 따르는 이란혁명수비대처럼 김 씨를 떠받들고 지시에 따르는 모습을 보면 개탄스럽기 짝이 없고 자괴감마저 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씨와 민주당의 입법독재 시나리오가 계획되고 진행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헌법재판소에 큰 책임이 있다”며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는 법조계의 격언이 있다. 신속심판을 하겠다던 헌재가 아직도 선고기일조차
윤 의원은 “민주당은 막가파식 공포정치를 당장 멈춰야 한다”며 “헌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내일이라도 신속히 지정하고 탄핵기각 판결을 내려야 한다. 이것만이 나라를 안정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