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감, 진보 성향 김석준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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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구로제5동 제3투표소 현장 / 사진=연합뉴스 |
어제(2일) 치러진 재보궐선거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범야권이 5곳 가운데 4곳에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청장 선거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장인홍 후보가 56.03%의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격전지로 꼽히는 충남 아산시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오세현 후보가 득표율 57.52%로 과반을 확보해 당선됐고, 여당 텃밭인 경남 거제시장 선거에서도 56.75%를 득표한 변광용 민주당 후보가 38.12% 득표율을 기록한 박환기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전남 담양군수 선거에서는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가 득표율 51.82%를 보이며, 이재종 민주당 후보(48.17%)를 꺾고 당선됐습니다.
혁신당은 이번 승리로 창당 이래 최초로 자치단체장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여당 강세 지역인 경북 김천에서는 국민의힘 배낙호 후보가 득표율 51.86%로 당선, 시장직을 확보했습니다.
유일한 교육감 선거인 부산교육감의 경우 진보 성향 김석준 후보가 보수 성향의 정승윤 후보와 최윤홍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한편 광역의원 재보선이 치러진 8곳 중 국민의힘은 4곳(대구 달서, 인천 강화, 충남 당진, 경남 창원마산회원), 민주당은 3곳(대전 유성, 경기 성남분당, 경기 군포
기초의원 재보선이 치러진 9곳에선 국민의힘은 2곳(경북 고령, 인천 강화), 민주당은 6곳(서울 중랑·마포·동작, 전남 광양·담양, 경남 양산)을 확보했고, 전남 고흥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신용수 기자 shin.yongso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