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곤경에 처하면 흔히 ‘아이고, 내 팔자야’라고 하면서 운명을 탓하곤 한다. 그렇다면 개개인마다 정해진 운명이 있는 걸까? 나는 어떤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을까? 그 운명은 바꿀 수 있을까? <황금알> ‘나의 운명은 정해져 있다’ 편은 오는 30일(월)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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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 | 카드사가 가장 좋아하는 혈액형은 O형이다?
“KB국민카드 발표에 따르면 O형은 카드사가 가장 좋아하는 혈액형이라고 한다. O형 고객은 은행이나 카드사 창구에서 직원의 발급 권유를 받고서 한동안 고민하다가 결국 추천 받은 카드를 발급받는 사례가 많다는 것. 반대로 A형은 카드사가 상대하기 가장 까다로운 고객이라고 한다. A형은 카드사별로 마음에 드는 카드 10여 개를 선정해 엑셀 파일에 정리하고서 비교, 이후 자신의 소비 패턴을 파악해 사은품을 많이 주는 곳을 선택하곤 한다는 것. B형은 실속파 고객이다. B형은 디자인이 예쁘면서 연회비가 싼 카드를 주로 발급받는다. 반면 AB형은 예측 불허의 고객으로 자칫하다간 민원의 소지가 많을 수 있다. AB형은 인터넷으로 카드를 보다 콜센터에 뜬금없이 전화해서 “당신이 쓰는 카드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다가 결국 모바일 카드로 발급받는 경우가 많다.” (소통 전문가 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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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약 64%는 혈액형 별 성격을 믿는다고 한다. 빅데이터 전문가가 전국의 남녀 44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 참여자의 64%는 ‘혈액형과 성격이 관련 있다는 이야기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선호하는 혈액형도 있었는데 ‘연인 혈액형 선호도’는 AB형이 43%로 1위를 차지했다. 그 이유는 세심하고 사려심이 깊어서다. 이밖에 친구로는 O형, 직장 상사로는 A형, 말동무로는 AB형이 1위를 차지했다.
“인류 최초의 혈액형은 O형이라고 한다. 인간의 혈액형은 처음부터 4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인간의 진화와 함께 그 종류가 늘어났다. 인류 역사상 최초의 혈액형은 O형이며 수렵을 주업으로 삼고 생활한 최초의 인류에겐 O형만이 존재했다. 수렵생활을 했던 민족인 아메리카 원주민과 남미 인디오, 호주 원주민은 지금도 O형뿐이거나 O형의 비율이 다른 혈액형보다 훨씬 높다는 사실이 그것을 증명해준다. 그 후 농경생활이 시작될 무렵 질병 등의 바이러스에 따른 돌연변이로 A형이 탄생했으며 유목민족이 등장하던 시기에 B형, 마지막으로 AB형이 탄생했다고 전해진다.” (문화 전략 전문가 조승연)
혈액형 별 주의해야 할 질병
O형 | O형은 위산이 많이 분비돼 고기를 잘 소화시키는 혈액형이다. 다만 고기를 잘 소화시킨다고 하여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동물성 지방의 체내 축적이 늘어날 수 있다. 따라서 지나친 고기 섭취는 줄이고 체중 감량을 고려한다면 고단백 저지방 식이요법을 하는 것이 적합하다.
A형 | 육류나 유제품보다는 채식이나 곡류가 더 잘 맞는 혈액형이다. 고기를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이유는 부족한 위산 때문이다. 위산이 부족할 경우 역류성 식도염 등의 염증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위산이나 위의 내용물이 역류하면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염증과 출혈이다.
B형 | 간암이나 심장병에 취약한 혈액형이다. 미국 국립암연구소 연구결과 B형은 O형보다 췌장암 발병 위험도가 72% 가량 높았다. 그 대신 폐암, 고혈압, 알레르기 질환 등에 걸릴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혈액형을 믿는다 VS 믿지 않는다
혈액형, 믿는다
“아직 발견이 되지 않았다고 해서 믿지 못한다는 것은 관점의 차이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경험 철학에 의해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혈액형도 경험철학으로 본다면 어느 정도는 신빙성이 있다고 본다.” (소통 전문가 김대현)
“혈액형은 피다. 뇌는 피를 먹고 산다. 뇌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은 피 말고는 없다. 혈액의 응집파일이 다르다는 것을 봤을 때 뇌에도 분명히 영향을 준다고 본다. 결정을 내릴 때 뇌의 혈류량은 급격하게 증가하게 된다. 뇌는 주로 혈액을 먹는데 우리 몸이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건강이 달라지는 것처럼 뇌도 혈액의 타입을 먹고 산다. 전혀 관련이 없을 수 없기 때문에 혈액형에 따라 성격이 달라진다.” (문화평론가 겸 치과의사 박세당)
혈액형 안 믿는다
“혈액형이 성격에 영향을 미친다면 먼저 성격을 결정짓는 유전자가 발견돼야 하는데 그런 유전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가정의학과 의사 박용우)
“옛말에 ‘여자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자로 키워지는 것이다’는 말이 있다. 혈액형도 이처럼 차후에 만들어지는 것이라 생각된다.” (한국사 강사 반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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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된다’는 말 사실일까? 가족이 닮는 이유는?
① 뚱뚱한 것도 정해진 운명이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로마인 바레스 박사는 비만 남성과 정상 체중 남성의 정자에는 식욕조절과 관련된 유전자 자리에 서로 다른 후생유전학적 표시가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바레스 박사는 비만 남성 10명과 정상 체중 남성 13명에게서 채취한 정자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식욕 조절에 관여하는 유전자 자리에서 상이한 DNA 메틸화 패턴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를테면 뚱뚱한 남성의 자녀도 뚱뚱해지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이 때문일 수 있다는 것이다.
② 치킨을 끊을 수 없는 이유는 유전자 때문이다?
영국의 한 연구진은 하룻밤 동안 금식한 백인 남성 45명을 대상으로 고열량과 저열량 음식 사진을 보여주며 먹고 싶어 하는 정도를 측정했다.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이라는 뇌 스캔 기술과 남성들로부터 채취한 DNA 표본을 분석하며 연구를 진행한 결과 특정 변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고열량이나 고지방, 고당분 음식을 보면 보통 사람보다 먹고 싶어하는 욕구를 더 많이 느끼게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FTO 유전자를 가진 남성들은 저열량 음식보다 고열량 음식을 봤을 때 뇌의 활동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FTO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뇌에서 도파민 신호가 고열량 음식에 관한 욕구를 많이 느끼게 해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
Chapter2 | ‘거북이상’을 만나면 평생 부자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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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상’은 키가 작은 편이며 살집이 있고 뼈가 굵어 몸을 튼튼하게 받쳐주고 있다. 등이 둥글게 굽은 듯 보이는데, 어깨와 얼굴이 앞으로 조금 숙여져 있기 때문이다. 거북이상은 목이 어깨에 묻혀 있는 것처럼 당겨져 있고 고개는 약간 쳐든 듯하다. 얼굴에 귀염성이 보이지만 눈은 위엄이 있고 정기가 충만하다. 이들은 사물을 볼 때 눈동자와 고개가 같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거북이상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삼성그룹 회장 이건희, 전 중국 최고 지도자 덩샤오핑이 있다. 거북이상은 근면하며 투지가 강해 통솔력이 있고 대의명분을 중시하며 명예와 지위에 관심이 많다. 자기의 주관을 좀처럼 굽히지 않으며 하나하나 모아서 열심히 살아가므로 재물을 모으고 장수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관상이 좋지 않은 사람도 거북이상의 배우자를 만나면 재물과 명예까지 더불어 승화된다. 이렇게 사람과 동물의 특징을 연결시켜 얘기하는 것을 ‘물형관상’이라고 하는데 이 중 부자상이 거북이상이다.” (역술가 자운영)
“보통 얼굴로 보는 인상학을 ‘관상’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원래는 손, 발 모양, 머리 크기, 얼굴의 모든 부위를 포함시킨 총체적인 것이 관상이다. 관상을 동물에 빗댄 물형관상은 이런 총체적인 부분을 기본으로 하는 학문으로 그 사람과 동물의 특징을 연결시켜 설명한다. 가령 용맹성이 강한 동물 즉, 독수리나 호랑이, 용, 거북이 같은 상은 한 무리에서 수장이 되는 상이고 과거 고귀하거나 신비로운 동물로 인식됐던 학이나 기린 등을 닮은 관상은 고귀한 성품을 가졌다고 표현하는 식이다.” (역술가 자운영)
■ 이회창 & 힐러리 ⇒ 호랑이
이회창 전 국무총리와 미국 대선후보 힐러리 클리턴은 호랑이상으로 분류된다. 호랑이는 두상이 잘 발달되어 있고 얼굴 전체의 윤곽이 꽉 차 있다. 신체 골격을 보면 어깨가 떡 벌어진 근육질이고 팔다리가 길지 않은 대신에 단단하다. 성격은 추진력이 좋고 지배력, 대담성, 인내력, 독선적인 것이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특히 호랑이상은 전체 물형 중에서도 권력 서열 1위 반열에 속한다. 호랑이상은 대기업 회장이나 정치가 같은 인물이 될 수 있다.
■ 박근형 & 신현준 & 이종범 ⇒ 매
박근형, 신현준, 이종범 씨가 매상에 속한다. 매상은 각계각층에 많은데 코끝이 약간 꺾인 것이 특징이다. 코는 배우자를 의미한다. 매상은 사업에서 재물을 잘 모으며 배우자 특히 아내의 권리를 매우 중요시한다. 신현준, 박근형 씨는 애처가로도 유명하다.
▶복을 부르는 관상!
역술인 홍정 | “관상을 볼 때 사람의 얼굴은 3등분으로 나눈다. 눈동자는 총명하고 반짝반짝하고 동공이 진한 게 좋고 코는 잘 생겨야 한다. 사람에게 경제권이 중요한데 코가 굴곡이 없어 콧망울이 좋고 콧등이 잘 살아 있으면 재복이 있다. 또 광대뼈와 이마가 잘 어울리게 보조로 되어 있으면 좋은 상이고 하관이 아무래도 살이 붙고 넓적하고 둥글게 살이 있으면 좋다.”
점술사 이태성 | “여자는 동그란 얼굴형
이마가 조금 나오고 쌍꺼풀 지고 입술이 두툼하면 좋다. 입술이 얇고 크면 구설수에 오를 수 있다. 눈꼬리는 내려간 게 좋고 눈꼬리가 올라간 사람은 바람 피울 가능성이 있다. 광대가 두드러지면 혼자 살 팔자이며 연예인으로 따지면 성유리가 좋은 상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