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의혹은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 있어"
↑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 / 사진 = 연합뉴스 |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결국 13년 동안 진행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하차합니다.
유희열은 18일 소속사 안테나뮤직을 통해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600회를 끝으로 마무리하려고 한다"며 "제가 지금 어디에 와 있는지 시간을 가지고 심사숙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표절 의혹에 대해선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상당수의 의혹은 각자의 견해이고 해석일 순 있으나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유희열은 이어 "다만 이런 논란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더 엄격히 살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2009년 4월 첫 방송 이래로 지금까지 진행자 교체 없이 방영된 KBS 2TV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입니다. '가수들이 가장 출연하고 싶어 하는 음악 프로그램'이라는 타이틀을 가질 만큼 오랜 시간 사랑받았지만, MC 유희열의 표절 논란이 끊이지 않아 결국 22일 60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유희열을 둘러싼 표절 의혹은 유희열이 지난 6월 발매한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의 작곡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Aqua'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시작됐습니다. 결국 유희열 측은 해당 곡에 대한 유사성을 인정하고 발매를 연기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도 커뮤니티와 SNS를 통
[변혜인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anny551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