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등록자 4배 증가, 현장 방문한 관람객 전년 대비 3배 증가, 관람객 80%가 2030세대…여느 핫한 페스티벌의 소식처럼 보이지만, 이는 지난 4월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불교박람회가 세운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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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서울국제불교박람회’ 전경(사진 서울국제불교박람회) |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 ‘2024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개막 첫날부터 온·오프라인 포함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마토크-청년들의 불안과 명상에 대하여’ 주제의 진우스님 법문으로 포문을 열었다.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 방문자 수의 경우 전년 대비 30배 늘면서 한때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주말인 4월6~7일에는 개관 전부터 대기줄이 이어지며, 폐관 직전까지 많은 관람객이 발걸음했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해볼 부분은 불교에 대한 일반의 인식을 바꿔 젊은 청년세대에게 보다 친근하고, 즐겁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 것. 박람회는 각종 기획전과 산업전을 통해 기성세대부터 MZ세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제공, 전통·불교문화를 향유하고 소비하는 계층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담마토크’에선 미래에 대한 불안과 스트레스, 마음건강 등 지금의 청년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찾아보는 의미 있는 대화가 이어지는가 하면, 또 이색 불교 굿즈와 콘텐츠 등이 청년 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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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만나본 젊어진 불교미술(사진 이승연 기자) |
‘2024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올해 하반기 부산·대구에서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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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1. 꽃차 시음 부스, 2. 소리가 맑은 체험용 목탁, 3. 관람객들의 포스트잇 메시지(사진 이승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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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4. SNS에서 화제가 된 ‘깨닫다’ 티셔츠, 5. 작년에 이어 올해도 큰 관심을 받은 작품 ‘초콜릿붓다’, 6. 맷돌로 원두를 갈아서 만드는 커피(사진 이승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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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불교미술 작품 속 다양한 부처상의 모습(사진 이승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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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뉴진스님의 디제잉 공연(서울국제불교박람회 사무국) |
[사진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사무국, 이승연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2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