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적 최대 항공사 루프트한자가 현지시간으로 오늘(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서 출발하는 당일 이란 테헤란행 항공편을 취소했으나 내일(9일)부터 재개합니다.
dpa 통신과 AFP 통신에 따르면 루프트한자는 이란 지역을 둘러싼 현재 상황을 고려한 예방적 조치라며 테헤란행 항공편 취소 방침을 밝혔습니다.
루프트한자는 오는 11일 예정된 이라크 북부도시 에르빌행 항공편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에르빌에는 이날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이뤄진 미군기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루프트한자는 다시 현지시간으로 내일(9일)부터 테헤란행 항공편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루프트한자는 자사 항공기들이 이라크와 이란 영공을 우회할 계획이라고 언론에 설명했다가 다시 이라크와 이란 영공을 계속 운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날 루프트한자의 자회사인 오스트리아항공의 테헤란행 항공편은 6시간 지연한 끝에 운항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 3일 미군의 공습으로 폭사한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의 복수를 명분으로 현지시간으로 이
또, 이날 오전 테헤란에서 출발한 우크라이나 항공사 소속 보잉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이 전원 사망했습니다.
정확한 여객기 추락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란 파르스통신은 기체 결함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