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중국 관영 매체와 관변 전문가들은 자국 우주발사체 '창정-5B호'의 잔해가 대기권에서 대부분 소멸하고 일부 인도양에 떨어진 것과 관련해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 수질 오염 우려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중국유인항천 발표를 인용해 이 로켓 잔해가 대기권 진입 과정에서 대부분 소멸했다면서 이는 일상적인 우주 개발 국가들이 겪는 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우주 전문가들도 중국 로켓이 대부분 경량 소재로 이뤄진데다 대기권 재진입 시 대부분 쉽게 타버리게 돼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번 로켓이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 일부 잔해가 바다에 떨어지더라도 수질 오염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앞서 그제(7일)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로켓은 특수한 기술을 사용해 설계돼 대부분 부품이 지구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불에 타 사라질 것"이라며 "항공 활동과 지구에 해를 끼칠 확률이 매우 낮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