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잭슨파이브 이후 그룹으론 최단시간
외신 "버터가 차트를 녹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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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BTS) / 사진=스타투데이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영어 신곡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에 올랐습니다.
핫1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로, 미국 음악 시장에서 인기도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 중 하나로 알려져있습니다.
미국 빌보드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1일) BTS의 '버터'가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BTS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과 피처링 참여 곡 '새비지 러브(Savage Love)'에 이어 '버터'까지 9개월 동안 핫 100 1위에 네 개의 곡을 진입시켰습니다.
이는 2006∼2007년 저스틴 팀버레이크(7개월 2주) 이후 가장 단시간에 세운 기록입니다.
또한 그룹 중에서는 1970년 잭슨 파이브 이후 51년 만에 가장 빨리 4번째 1위 곡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버터'는 앞서 8주 연속 1위를 차지하던 미국의 신예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 포 유(Good 4 U)'를 제치고 1위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빌보드가 인용한 MRC 데이터에 따르면 '버터'는 지난 달 21일부터 27일까지 미국에서 3천220만 회 스트리밍됐으며, 24만2천80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습니다.
USA 투데이는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차트를 녹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USA 투데이는 "'버터'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영상'에 오르고,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24시간 내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에도 올랐다"며 "방탄소년단이 각종 세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포브스는 '버터'가 24만2천80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아무도 그들의 실적에 근접할 수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버터'는 BTS 멤버
BTS는 '버터'의 빌보드 차트 1위 진입과 관련해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항상 많은 사랑과 관심 보내주시는 아미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