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공급 부족 우려로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지난 2014년 이후 7년 만에 80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1배럴에 80달러 52센트를 기록하며, 전 거리일보다 1.5%가 올랐고, 지난해 10월 이후에만 두 배 넘게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도 장중 배럴당 84달러까지 올라 2018년 10월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유가가 크게 올라 인플레이션 우려도 커지는 가운데, 뉴욕증시도 0.72%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 최형규 기자 / choibr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