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혐의로 아버지 기소한 브리트니 스피어스, 12일 후견인 지위 박탈 소송 승소
관련 질문에 답변 안 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다른 동료들은 브리트니 응원
관련 질문에 답변 안 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다른 동료들은 브리트니 응원
↑ (왼쪽부터) 브리트니 스피어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 사진 = 연합뉴스, 스타투데이 |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가 동료 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Christina Aguilera)를 공개 저격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그제(19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레드카펫 행사에서 자신에 대한 질문을 받고 말하기를 거부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를 SNS를 통해 언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인터뷰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18일 참석한 라틴 그래미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해당 영상과 함께 "날 지지해 준 모든 분들을 사랑하고 존경한다. 그러나 진실을 알면서도 말을 하지 않는 건 거짓말과 같다"며 "13년 동안 부패한 시스템에 몸 담았는데 왜 사람들이 이야기하기 어려운 주제인가. 내가 겪었던 일이다. 날 응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는 글을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기자는 레드카펫에서 만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에게 '13년 만에 자유의 몸이 된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최근 연락을 주고받았나'라는 내용의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러자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홍보 담당자는 "죄송하다"며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답변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역시 기자들에게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고 말하며 눈살을 찌푸렸고, 기자회견장을 떠나기 전 "하지만 그녀가 있어 행복하다"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버라이어티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측에 부가적인 입장을 듣고자 연락을 취했으나 답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008년부터 법정 후견인으로 친부 제
지난 12일 법원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에 대한 후견인 제도 적용을 종료한다는 판결을 내, 이에 동료들은 SNS 등을 통해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공개 지지하며 응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