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충돌 사고로 275명이 숨진 인도에서 이번에는 건설 중이던 다리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인도투데이, ND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4일 오후 6시쯤 인도 북부 비하르주 바갈푸르 지역 갠지스강에서 짓고 있던 길이 약 3km인 대교 일부가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SNS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다리의 교각 한 곳이 쓰러지면서 상판과 함께 물에 잠겼고 이어 인접한 교각 여러 개도 기울어지면서 상판 일부가 동시에 내려 앉았습니다.
NDTV는 마치 '카드로 만든 집'이 붕괴하는 것 같았다고 묘사했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 지어지기 시작한 다리는 1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다리에서 일하고 있던 노동자 일부가 다치거나 숨졌을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