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틴 취임식에 참석한 스티븐 시걸 / 사진 = AP |
할리우드 정통 액션 스타 스티븐 시걸이 지난 2018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4번째 취임식에 이어 올해 5번째 취임식에도 모습을 드러내 주목 받았습니다.
71세 스티븐 시걸은 현지시간 7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푸틴 대통령의 5번째 취임식에 참석했습니다.
티베트 불교 신자인 시걸은 동양풍의 검은 옷을 입고 긴 머리를 뒤로 묶은 채 등장했습니다.
↑ 푸틴 취임식에 참석한 스티븐 시걸 / 사진 = 로이터 |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시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푸틴 대통령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라고 칭하며 "푸틴 대통령의 5번째 임기와 함께하는 미래가 최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걸이 푸틴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8년 푸틴의 4번째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해 친분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이보다 4년 앞선 2014년에 시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을 선언했을 때 지지를 표명하며 대표적인 '친러 인사'로 통하고 있습니다.
이후 평소 무술에 관심이 많은 푸틴 대통령이 시걸
한편, 푸틴 대통령은 2000년, 2004년, 2012년, 2018년에 이어 올해 대통령 선거에서도 승리했으며 새 임기는 6년 뒤인 2030년까지 이어집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