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질 측정 센서 설치, 전열교환기 및 에어컨•공기청정기 등 자동 작동
단지 내 설치된 가로등, 미세먼지 표시등 내장...옥외 미세먼지 정보 확인
분양시장에 실내 쾌적성에 신경을 쓴 단지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다 겨울 한파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들이 늘어나면서 실내에서 보다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시스템을 적용한 단지들이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미세먼지는 직경 10㎛ 이하의 작은 대기오염물질로 호흡을 하면 코와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기도를 통해 들어와 폐포까지 도달된다. 때문에 기관지 및 폐, 호흡기에 염증을 유발해 알레르기 비염 등의 영향을 끼친다. 특히 아이와 노인, 임산부는 미세먼지 노출에 의한 영향이 더 크며, 심지어 건강한 성인도 높은 농도에 노출되면 일시적으로 이런 증상들을 경험하게 된다.
국내 미세먼지 문제는 이미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지난 30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연평균 20㎍/㎥)을 적용해 ‘미세먼지(PM10) 노출위험인구’를 산정한 결과 우리나라 전체 인구에 해당하는 5153만명으로 집계했다. 이보다 느슨한 유럽연합(EU) 기준을 적용해도 노출위험인구는 5065만명으로 전체의 98.3%에 달하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은 분양시장에 실내 공기 청정기능을 특화해 실내 공기가 항상 쾌적한 상태로 유지될 수 있는 특화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서한이 지난 5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일대에서 분양한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은 대구 최초로 KT ICT 인공지능 미래형 라이프솔루션을 적용해 미세먼지는 물론 내부의 온도, 습도 등을 환기시스템이 자동으로 공기관리를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또 삼성물산이 지난 10월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5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인 '래미안 DMC 루센티아'는 주방가구 자재를 국내 친환경 최고 등급인 수퍼 EO급 보드재를 적용했다. 이 두 단지들 모두 1순위에서 각각 평균 280대 1, 평균 15대 1 등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달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쾌적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는 단지가 공급될 예정에 있어 관심이 높다. 현대산업개발이 12월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A26블록에 공급예정인 ‘운정신도시 아이파크’에는 공기실을 측정하는 센서가 적용된다. 천장에 설치되는 세대 내 공기질 측정 센서(무선 AP 일체형)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 및 이산화탄소 농도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HDC IoT시스템과 연동돼 전열교환기 및 에어컨/공기청정기 등이 자동으로 작동하게 된다. 또한 단지 내 설치된 가로등에도 미세먼지 표시등을 내장하여 옥외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단지 건폐율도 약 13%로 낮고, 조경면적도 약 45%로 풍부하다. 단지 곳곳에 △클라우드파크 △그린힐파크 △갤러리파크 △에버그린파크 △피크닉파크 △힐링파크 △플레이힐파크 △멀티펀파크 등 8개의 생활밀착형 테마공간이 조성되고, 근린생활시설 및 상업시설 등과 연계되는 △월컴애비뉴 △파크애비뉴 △클라우드애비뉴 등의 특화가로도 마련된다.
단지 인근으로도 공원도 풍부하다. 단지 가까이에 한울공원, 메아리공원 등의 소규모 공원을 비롯해 다목적운동장, 게이트볼장, 풋살경기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등을 갖춘 운정건강공원, 72만 5000여㎡ 규모의 운정호수공원 등이 있어 여가활동을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단지 안팎에서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비규제지역에 속해 있는 것도 운정신도시 아이파크의 장점이다. 현재 운정신도시 아이파크의 경우 분양권 전매제한이 1년으로, 소유권 이전등기시까지 전매가 불가능한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에 비해 전매 기간이 짧다.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지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고,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파주시 미래로 396(야당동 1002번지)에 12월 중 개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