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한 명예훼손 관련 고소 일부를 취하한 가운데 자신의 심경을 밝혔습니다.
김부선은 어제(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딸 미소 씨랑 지난 달에 만났다고 밝히며 "(미소 씨가) 이젠 좀 쉬어라 간곡히 애걸을 하더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강 변호사는 구속돼 있어 할 수 있는 게 현실 속에서 어려웠다"며 "고통스런 지난 세월을 떠올리는 게 구차스럽고 다 내려놓고 싶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가 살고보자 숨이 막혀 와 다 내려놓자는 마음으로 취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부선은 "증거가 부족한 상황에서 난감했다"며 "응원해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지난 14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등에 따르면 김부선은 지난달 '여배우 스캔들' 의혹 관련 검찰 소환조사를 받던 중 이 지사가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몰아 명예를 훼손했다는 부분을 문제삼지 않겠다고 말하며 고소취하장을 제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