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로부터 제공받은 일회용 마스크 20만장이 중국 내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불량 마스크'라는 보도를 반박했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오늘(6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웨이하이시로부터 받은 마스크가 불합격 판정 받았다 이 내용은 가짜뉴스"라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기사에 언급된 불합격 마스크는 웨이하이시로부터 받은 마스크하고 전혀 다른 마스크"라며 "언론에서 언급한 불합격 마스크는 입체방호마스크"라며 "이번에 전달된 일회용 일반 마스크는 일회용 그냥 평면마스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 시장은 "웨이하이에서 보내온 당일 날 우리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다가도 순도시험을 의뢰했다"며 "색소나 산·알칼리, 형광물질, 포름알데히드 이런 데 대해서 유해성 검사에서 모두 적합했다는 판단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시장은 "웨이하이시에서도 이 마스크를 보낼 때 자기네 공식 검사기관에 검사결과서를 다 같이 송부했다"며 "중국 내 위생 기준에 따라서도 이상이 없다고 한 것을 잘못 보도하니까 참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하고 싸우기도 힘겨운데 참 답답했다"며 "선의와 우호이라는 본질이 흐려지고 누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박 시장은 "우리 인천시 공무원, 저부터 이제 면 마스크를 쓰자고 했다"며 "이게 통상적으로는 방역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기 때문에 솔선수범해서 오늘부터 보건 현장 나갈 때 외에는 면 마스크 쓰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인천시는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국내에서 급증하기 전인 지난달 12일 웨이하이시에 마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