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대구 남구 문성병원에 장기간 입원했던 70대 여성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옮겨진 직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6일) 남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남구 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던 76살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는 지난 2일 문성병원에서 이 병원으로 옮겨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제(5일) 발열 증상으로 추가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지병으로 고혈압과 뇌출혈 등을 앓는 A 씨는 전원하기 전까지 문성병원에 장기간 입원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환자인 데다가 확진 판정까지 받아 서울 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남구 관계자는 "합병증을 앓는 A 씨는 거
수성구 대구시지노인병원에서도 어제(5일)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 당국이 긴급 방역 작업을 벌였습니다.
이 병원 환자와 직원 등 30여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지금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