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오늘부터 AZ 백신 2차 접종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며 다음 달까지 약 92만 6천명이 접종 대상이라고 추산했습니다.
AZ 백신의 경우 1차 접종 후 11∼12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받게 돼 있기에 국내 첫 백신 접종 시작일인 지난 2월 26일 AZ 백신을 맞은 사람부터 순차적으로 2차 접종을 받습니다.
2차 접종 주요 대상은 2월 26일 이후 1차 접종을 받은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원·입소자 등입니다.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현재 30세 미만에 대한 AZ 백신 신규 접종이 제한됐지만, 이미 AZ 백신을 맞은 30세 미만 약 13만 5천여명도 2차 접종 대상입니다.
이 중 2만 2천여명은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취약시설 종사자 또는 입원·입소자입니다.
정부는 이미 접종을 받은 대상자라면 동일한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도록 하고, 1차 때 AZ 백신을 맞은 뒤 2차 때 화이자 백신을 선택하는 등의 '교차 접종'은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정해진 접종 기간에 백신 접종을 거부하더라도 이후 본인이 원할 경우에는 이른 시일 내에 2차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
한편 6월 첫째 주까지 AZ 백신 723만 회 분이 집중적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