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백스에 기부하며 백신접종 기회 확대 기원
↑ 코백스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 사진 = SNS 캡처 |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무료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 후 코백스 퍼실리티에 기부하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운이 좋아 한국에 태어났고 그 덕에 코로나 백신까지 빠르게 그리고 무료로 맞을 수 있게 되었다"며 코백스 퍼실리티에 기부한 증명서를 함께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이어 "함께 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 중저소득국가를 위한 백신 기구인 코백스에 기부 했다"며 "같이 갑시다"라고 기부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자신의 SNS에 "예방 접종을 2차까지 마친 기념으로 나도 코백스에 50달러를 기부했다"며 역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와 함께 코백스 기부 증명서를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백신이 필요한 곳에 조금이라도 더 공급되기를 바란다"며 "기부금은 5달러부터 가능하니 많이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1차 접종까지만 했지만 코백스에 50달러를 기부했다", "나야 무료로 운좋게 맞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백신접종의 기회가 빨리 갔으면 좋겠다" 등 많은 사람들이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 코백스 기부 증명서 / 사진 = SNS 캡처 |
코백스 퍼실리티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구매하고 배분하는 국제 프로젝트로 개발도상국 등 백신 확보가 어려운 곳에 백신을 배분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접종비용을 전액 무료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운이 좋게 무료로 백신접종을 하게 됐다는 생각과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 기부하자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보고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리 국민들 참 대단하다", "선진국 국민 자격있다" "우리만 살겠다가 아니고 같이 살자 정신 좋다"며 극찬했습니다.
앞서 코백스 측은 성명서를 내고 "저소득국가의 백신 접
한편 코백스에 홈페이지에 따르면 개인 기부는 백신 1개 가격으로 책정된 5달러부터 가능하며 개인 이메일 주소와 카드 정보 등을 입력하면 됩니다.
[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 tkfkd164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