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완료 388만 4710명, 접종률 7.6%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어제(17일) 하루 40만 명 넘게 늘어 누적 접종자가 이미 1400만 명을 훌쩍 넘어선 가운데 이달 말까지 1500만 명도 돌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41만 198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36만 152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화이자 백신 2만 6275명, 얀센 백신 2만 5183명입니다.
어제부터 상급종합병원에서 접종이 시작된 모더나 백신 접종자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추진단은 "의료기관의 접종 현황은 시스템을 통해 확인되는 21일 이후에 확인할 수 있다"며 "의료기관에서 수기 접종 내역을 시스템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423만 3045명으로, 전체 인구의 27.7%에 달합니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차와 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됩니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12만 7643명 늘어 총 388만 4710명으로 전체 국민 대비 7.6% 수준이 됐습니다. 이 가운데 8만 1409명이 화이자 백신, 2만 1051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각각 접종했습니다.
접종 대상 및 기관별로 보면 보건소나 각 기관에서 자체 접종한 경우는 1차 접종률이 88.7%, 2차 접종률이 44.4%였습니다.
75세 이상 어르신과 필수 목적 출국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센터의 1차 접종률은 79.7%이며, 2차 접종까지 모두 완료한 사람의 비율은 50.4%입니다.
장애인·노인방문·보훈인력 돌봄종사자, 만성 신장질환자, 60∼74세 어르신, 예비군·민방위 등을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의 1·2차 접종률은 각각 77.3%, 8.7%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하루 예비 명단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잔여 백신을 맞은 사람은 총 6만 64명입니다.
이 가운데 위탁의료기관의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려 잔여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아스트라제네카 1만 2844명, 얀센 1만 7156명 등 총 3만명이며 현재까지 예비 명단을 활용한 잔여 백신 접종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은 총 251만 6800회 분이며 백신별로는 화이자 143만 29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97만 3600회분, 얀센 5만 5600회분, 모더나 5만 4700회분(전날 접종통계 미반영)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