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임신부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실제 접종은 18일부터

임신부 사전예약 오후 8시부터 개시
화이자 또는 모더나 접종 예정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늘(8일)부터 임신부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실제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예약 순서에 따라 진행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임신부는 오늘 오후 8시부터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서 접종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대상자는 약 13만6천명으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계획입니다. 접종 장소는 전국의 mRNA 백신 위탁의료기관으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이 시기별 수급 상황에 따라 배정됩니다.

임신부라면 누구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 또는 콜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임신부가 직접 임신여부, 출산예정일 등 정보를 입력하고 접종 전에 의료진에게 고지해야 합니다.

추진단은 접종 3일, 7일, 3개월, 6개월 후 문자알림을 통해 임신부의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계획입니다. 일부 임신부에 대해서는 기간별 추적조사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임신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필요성과 이득이 높다고 판단해 접종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2주 미만의 초기 임산부에 대해서는 산모와 태아 상태를 진찰받은 뒤 접종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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