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군수 "악취로 지역 주민 고통"
"주민 반대 소각장 신설 및 증설 불가"
"주민 반대 소각장 신설 및 증설 불가"
↑ 부산 기장군청 전경 / 사진 = 기장군 제공 |
부산 기장군은 정관읍 소재 의료폐기물 소각업체의 신규 소각장 사업계획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기장군은 최근 의료폐기물 소각업체 NC메디(주)가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신규설치를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건과 관련해, 관내 소각장 신규 설치는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적극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소각업체의 신규 사업계획서 신청은 해당 업체가 기존 소재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각장과 별개의 소각장 신설을 내용으로 담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9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는 기장군에 사업계획서의 타법 검토 의뢰 공문을 발송, 현재 기장군은 이에 대한 관련 법령 검토와 함께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기장군은 의료폐기물 소각장 신설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이며, 소각장 신설은 물론 현 부지의 증설까지도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정종복 기장군수는 |지난 2005년 NC메디(주)가 허가를 받아 정관신도시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이 들어서면서, 현재까지도 의료폐기물 소각과 관련한 악취로 지역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주민 의사에 반하는 소각장 신설 및 증설은 결코 불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안진우기자 trgar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