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맑아 햇볕 강하고, 일요일엔 남풍까지 더해져
일교차 15~20도로 크고, 대기 매우 건조해 '불조심'
일교차 15~20도로 크고, 대기 매우 건조해 '불조심'
이번 주말은 초여름 같겠습니다. 일부 지역은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이번 주말 고기압 영향권에 놓여 낮에 햇볕을 가려줄 구름이 없이 맑겠고 기온이 평년기온보다 꽤 높겠습니다. 주말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내외까지 뛰면서 오늘(12일, 20~27도)보다 2~4도 높은 수준이겠습니다.
토요일인 13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로 예상됩니다.
일요일인 14일엔 동해남부해상의 고기압에서 따뜻한 남풍까지 불어들겠습니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20~29도가 예상됩니다.
서울도 14일 한낮 기온은 29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7월 중순 수준으로 기온이 오른다는 것입니다. 서울의 7월 중순 최고기온 평년값(1991~2020년 평균)이 28.7도입니다. 경기 고양·과천·남양주·구리·화성 등 경기내륙과 강원 춘천·원주·홍천 등 강원영서도 낮 기온이 29도까지 뛰겠습니다.
주말 날이 맑아 일교차가 15~20도 내외로 크겠습니다.
또한 매우 건조하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동부 일부, 강원내륙·산지, 충북 청주 등에는 건조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태로 바람도 약간 세게 불어 불이 나기 매우 쉽겠습니다.
서해상에는 해무가 끼겠습니다. 따뜻한 공기가 상대적으로 찬 바다 위를 지나면서 안개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번 해무는 배 운항에 차질을 줄 정도로 짙겠습니다. 해무가 유입되는 등의 영향으로 13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인천·경기서부와 충남서
제주에는 14일 밤부터 순간풍속 시속 70㎞(산지는 시속 90㎞) 이상으로 바람이 거세게 불겠습니다.
주말 대기질은 대체로 좋겠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