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 현장 /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경기 안성시의 보냉재 원료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15시간여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오늘(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어제(23일) 오후 5시 30분쯤 안성시 미양면에 위치한 LNG운반선 보냉재 원료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현장에는 직원을 포함한 7명이 있었으나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불로 공장 1개 동이 모두 타고 1개 동이 일부 소실됐으며, 내부에 보관 중인 우레탄폼 1,000t가량과 우레탄 폐기물 10t, 공장 내 설비 등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7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불길이 점차 거세지자 오후 6시 39분 비상령을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이어 오후 9시 51분쯤 불길이 다소 누그러들자 대응 단계를 1단계로 다시 내렸고, 밤새 진화작업을 이어간 끝
진화작업에는 펌프차 등 장비 86대와 소방관 등 297명이 투입됐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연면적 6,400여㎡의 2층짜리 건물 5개 동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정황증거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