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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설차 사고 (사진=연합뉴스) |
어제(6일) 오후 퇴근을 앞두고 내린 '기습폭설'에 서울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후 6시쯤 성동구 하왕십리동 무학로에서는 제설 작업을 마치고 복귀하던 제설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승용차가 파손됐고 퇴근길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관악구 봉천동 서울대입구역 사거리 인근에서는 오후 7시 20분쯤 자동차 한 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은 문을 개방해 차에 갇혀있던 여성을 구조했습니다. 여성은 크게 다치지 않아 병원으로 옮겨지지 않았습니다.
오후 7시 15분쯤 성북구 정릉동 도로에서는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워 왼쪽으로 넘어졌습니다.
사고로 11
노원구 중계동 도로에서는 오후 5시 33분쯤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3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하계동 불암산 스포츠타운 인근 오르막길에서는 차량이 뒤로 미끄러지면서 주차된 버스를 들이받기도 했습니다.
[ 이승민 기자 / lee.seungmi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