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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휘성 / 사진=MBN DB |
가수 휘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장례 절차가 미뤄집니다.
오늘(11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휘성의 구체적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없습니다.
빈소는 국과수를 통해 휘성의 사망 원인이 밝혀진 이후 마련될 예정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쯤 자택인 서울 광진구 소재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휘성의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도착해 CPR(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지만 끝내 심정지 상태로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국은 발견 당시 이미 사망 후 상당 시간이 흐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속사 측은 휘성이 지난 9일 중국에서 귀국했다며 “오늘 매니저와 만날 예정이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같은 건물에 사는 어머니가 직접 방문했다가 쓰러진 아들을 발견하고 신고했다”고 전했습니다.
1982년 2월생인 휘성은 2002년 정규 1집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가슴 시린 이야기’ 등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2019년 말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