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언급 중대 범죄"…김수현 측 '가세연' 추가 고발

"'넉오프' 공개 취소하라며 협박"

↑ 배우 김수현 / 사진=MK 스포츠

배우 김수현 측이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를 추가 고발합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오늘(24일) “‘가세연’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디즈니+가 ‘넉오프’ 공개를 취소하지 않을 경우 김수현 배우가 촬영된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며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 씨를 형법상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디즈니+는 ‘넉오프’ 주연을 맡은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의 교제 논란이 확산하자 지난 21일 해당 드라마의 공개를 보류했습니다.

김수현 측은 또 가세연이 방송 중 ‘N번방’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강력 비판했습니다. “‘N번방’을 수차례 언급하며, 마치 김수현이 ‘N번방’과 유사한 범죄를 저질렀고, 이를 촬영한 영상이 있는 것처럼 주장했다”며 “지금까지 해온 여느 주장과 마찬가지로 전혀 사실이 아니다. 가세연이 주장하는 영상은 당연히 존재하지 않는다.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가세연은 지난 20일 김수현의 하의 탈의 사진을 공개해 김수현 측으로부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

하지만 이튿날 가세연이 같은 사진을 다시 게재하자 김수현 측은 유감을 표명하며 “가세연의 위와 같은 행태는 또 다른 범죄행위이자 법과 수사기관을 무시하는 것으로서 도저히 상상

하기 어려운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김수현은 배우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지난 2015년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골드메달리스트가 2024년 3월 15일 김새론에게 음주운전 여파로 발생한 위약금 7억 원을 즉시 변제하라고 압박했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