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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성폭행 의혹' 장제원 오늘 경찰 소환 조사

기사입력 2025-03-28 20:06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 사진=연합뉴스

↑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오늘(28일) 소환 조사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여성안전과는 이날 "장 전 의원에 대한 출석 조사를 진행했으며, 관련 진술과 증거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계속 수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장 전 의원은 부산 모 대학의 부총장이던 지난 2015년 11월 비서 A 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를 받습니다.

A 씨는 당시 장 전 의원의 총선 출마를 앞두고 선거 포스터를 촬영한 뒤 뒤풀이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장 전 의원이 자신에게 성폭력을 저질렀고, 성폭행 약 2주 뒤인 12월 초쯤 장 전 의원에게 2천만 원이 든 봉투를 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장 전 의원은 A 씨가 주장하는 성폭행 사실이 전혀 없었으며 돈을 준 적도 없다고 반박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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