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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S광주불교방송이 신사옥에서 현판식을 열고 있다. / 사진=BBS광주불교방송 제공 |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BBS광주불교방송이 광주 첨단지구에 새 사옥을 열고 최갑렬 신임 사장 취임식을 열었습니다.
광주 북구 연제동 '허드슨1041' 신사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제22교구본사 대흥사 조실 상월 보선대종사를 비롯해 조계총림 송광사 주지 무자스님, 제18교구본사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 광주불교연합회장 소운스님, 광주불교방송 운영위원장이자 사성암 주지 우석스님 등 불교계 원로들과 지역 스님들이 참석했습니다.
또 서진영 BBS불교방송 사장을 비롯해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더불어민주당 신정훈·주철현·전진숙·조인철·민형배 국회의원,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등 각계 인사와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전식과 취임식은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회사기 전달, 30년 근속 임직원 표창, 보선대종사 법어, 격려사, 축사, 사홍서원, 현판제막식, 방송시설 견학 등으로 2시간 가량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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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최갑렬 BBS광주불교방송 사장이 회사기를 받고 힘차게 흔들고 있다. / 사진=BBS광주불교방송 제공 |
삼일건설 회장과 삼일파라뷰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갑렬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1995년 3월 1일 개국해 첫 전파를 쏘아 올린 광주불교방송은 지난 30년간 불교계 유일의 공익방송으로서 부처님 법음을 전하고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며 사회 목탁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새 사옥 이전을 시작으로 지상파 라디오와 포털,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청취자와 시청자들에게 한층 다가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조계종 제22교구본사 대흥사 조실 상월 보선대종사는 축사에서 "BBS불교방송이 이제는 누구나 손쉽게 부처님의 진리를 접할 수 있는 채널이 되었으며, 방송을 통해 진리의 등불로 마음을 치유하고 세상을 정화하는 포교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광주불교방송이 문화예술을 포함한 지역사회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에게 희망과 자비를 전하는 방송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도 "불교방송의 평화와 자비의 소리가 지금 같은 혼돈의 시대에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광주불교방송이 최첨단 방송시설을 바탕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BBS광주불교방송은 두 개의 스튜디오와 조정실, 영상편집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새 사옥 이전을 기점으로 최첨단 스튜디오를 갖추고 '보
광주불교방송은 현재 광주지역을 청취권으로 무등산 송신소(FM 89.7㎒)와 전남 동부권 청취자를 위한 여수 장군산 중계소(FM 105.1㎒), 광양 구봉산 중계소(FM 105.7㎒)까지 송신소 1곳과 중계소 2곳을 두고 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