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더 게임 체인저스' 공식 포스터 |
최근 스포츠계에 '비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는 아디다스와 세계 최초 '100% 비건 축구화'를 선보였고, 손흥민의 팀 동료인 델리 알리(토트넘)는 비건 치킨 회사에 투자한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도 캘로그의 대체육 브랜드에 투자했고, 비건 의류 브랜드를 직접 운영 중입니다.
단순한 채식주의를 넘어선 '비건 비즈니스'는 스포츠계에 확산되고 있는 '채식주의'와 관련이 있습니다.
축구 스타 크리스 스몰링(AS로마), 도쿄에서 다섯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쥔 미국 여자농구선수 다이애나 타우라시 등이 채식주의자 리스트에 이름이 올랐고, '축구의 신' 메시(PSG) 역시 시즌 중에는 채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노경은이 대표적 채식주의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9년 영양학 학술지 '뉴트리언츠'에 실린 리뷰 논문에서 미국 조지워싱턴대 닐 바나드 교수 등은 채식이 지구력이 필요한 운동 선수들의 심혈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운동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종목에 따라서 근육이 많이 필요한 운동의 경우 추가 단백질 등의 보충이 필요할 수 있으며, 전
지난 2019년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다큐멘터리 영화 '더 게임 체인저스'에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채식을 통한 성공스토리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선수들은 부상의 빠른 회복과 예방, 그리고 롱런을 위해 채식을 단행했고, 이로 인한 전성기와 부활 성공 등의 사례를 담았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