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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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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이 어젯밤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요르단과 1대 1로 비기면서 안방에서 두 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원정 경기보다 우리 안방에서의 성적이 더 좋게 나오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도 석 달 뒤로 미뤄야 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133번째 A매치로 역대 출전 공동 3위에 오른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운 대표팀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요르단의 기를 꺾었습니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정확한 코너킥을 이재성이 절묘하게 침투해 왼발 슛으로 연결하며 요르단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요르단의 압박에 고전하면서 조금씩 흐름을 내줬고. 결국 역습 상황에서 마흐무드 알마르디에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후반전에는 양민혁에 이어 양현준 등 젊은 공격수들을 연달아 투입하며 공세를 펼쳤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후반 37분 공이 요르단 수비수 야잔의 손에 맞으며 페널티킥을 얻나 했지만 비디오 판독으로 무산됐고, 결국 1대 1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도 두 경기 연속 비기며 안방에서 더 안 좋은 성적을 거두자, 홍명보 감독도 고개를 숙였습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정확하게 무엇 때문에 홈에서 이기
오는 6월 남은 예선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자력으로 월드컵 티켓을 따낼 수 있는데, 다음 상대가 조 1위 다툼을 하는 이라크라 북중미까지 가는 길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안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