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총장 차원태)가 경기북동부 인구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차 의과학대가 포천시(백영현 시장)·동두천시(박형덕 시장)·연천군(김덕현 군수)과 함께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만든 ‘생애주기 바이오 혁신 협의체’가 지난 12일 출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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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원태 차 의과학대 총장(왼쪽 셋째), 백영현 포천시장(왼쪽 둘째), 윤동선 연천군 산업복지국장(왼쪽 첫째), 정영만 동두천시자치행정국장(왼쪽 넷째)이 생애주기 바이오 혁신 협의체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차 의과학대 미래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차원태 총장을 비롯해 백영현 포천시장, 정영만 동두천시자치행정국장, 윤동선 연천군 산업복지국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조장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과 지역 기업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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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애주기 바이오 혁신 협의체 출범식이 끝난 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지역 인구위기 해결을 다짐하고 있다. |
김용태 국회의원과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전 영상으로 출범을 응원했습니다.
차원태 총장은 “인구문제 해결은 시대적 과제이며, 대학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차 총장은“저출산과 고령화, 의료 인프라 부족 등 지역 내 어려움이 있지만 이 협의체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의료·바이오·항노화·시니어케어·난임 치료 등 생애주기에 걸친 주민들의 고민을 해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생애주기 바이오 혁신 협의체는 어린이부터 노약자까지 맞춤형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 필요한 보건 및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차 의과학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단이 중심이 돼 바이오·의과학 연구 역량을 지원하고, 지자체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기업은 기술을, 민간은 현장 경험을 제공하며 인구 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역 현안 발굴 대회 개최 및 우수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연계해 실효성을 높일 예정입니
현재 조성 중인 차 의과학대 미래형캠퍼스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적인 의사과학자 양성을 목표로 짓는 미래형캠퍼스는 경기북동부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층 정착과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육성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이상범 기자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