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푸르메재단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푸르메센터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의 정무경 사장과 푸르메재단 박태규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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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르메재단 박태규 공동대표(좌)와 고려아연 정무경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 = 고려아연 |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푸르메재단이 국내 최초로 건립한 스마트팜 기반 발달장애인 일터인 경기 여주시의 푸르메소셜팜에서 일하는 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사용될 예정으로, 푸르메소셜팜에는 현재 55명의 발달장애 청년이 정직원으로 채용돼 근무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와 농업 활동에 필요한 방울토마토 모종과 배지, 양액 구매에 쓰일 계획입니다.
고려아연은 특히 푸르메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것 외에도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하는 가치를 실현하고, 다양한 분야의 장애인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박태규 푸르메재단 공동대표는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좋은 일자리가 필요하다"며 "일자리가 없어 고통받는 발달장애 청년과 그 가족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이를 돕기 위해 나눔을 실천해 준 고려아연 임직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정무경 고려아연 사장은 "고려아연은 다방면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인류의 건강한 삶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우리 사회의 장애 청년 역시 푸르메소셜팜이라는 안정적인 일터에서 지속 가능한 보통의 일상을 누리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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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르메재단 박태규 공동대표(좌측에서 두 번째)와 고려아연 정무경 사장(좌측에서 세 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 = 고려아연 |
고려아연은 '국가발전에 대한 기여'라는 창립 이념에 따라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