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송파구의 한 아파트를 사면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 교수는 지난 2001년 자신의 이름으로 전용면적 136.325제곱미터의 아파트를 2억 5천만 원에 매입해 신고했습니다.
그러나 아파트 주변의 부동산중개업소에 확인한 결과, 당시 이 아파트의 시세는 4억 5천만 원에서 4억 8천만 원 정도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안 후보 측은 "2001년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실거래가와 다르게 신고했다"며 "어떠한 이유에서든 잘못된 일이고 사과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