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오후 4시 50분쯤 울산 남구 태화강을 오가는 유람용 뗏목이 기울어져 탑승객 22명 전원이 물에 빠졌습니다.
이 사고로 31살 임산부 정 모 씨 등 승객 16명이 깊이 1.5m 안팎의 강물에 빠져 물을 마시는 등 찰과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다행히 사고 지점이 뭍에서 불과 3m 정도 떨어진 곳이라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10명 정원인 뗏목에 두 배가 넘는 22명이 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뗏목을 운영하는 울산 남구청은 정원 초과로 출발하려던 순간 뗏목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박준우 / ideaban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