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경쟁사인 LG디스플레이의 TV 제조 핵심 기술을 빼낸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LG디스플레이 협력업체로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패널 관련 핵심기술을 빼낸 혐의로 삼성디스플레이 전무 A씨 등 임직원 7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또, LG디스플레이 협력업체 관계자 4명과 법인 2곳에
경찰은 삼성디스플레이 측이 지난 2010년 OLED 패널의 수분 침투를 막는 일명 '인캡' 기술을 빼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OLED는 기존 LCD보다 20% 이상 화질이 선명해 차세대 TV의 핵심 기술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 박준우 / ideaban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