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에 대승을 거뒀다.
NC는 2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장단 19안타를 폭발하며 23-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NC는 48승 33패로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NC의 몫. 톱타자 박민우가 내야안타로 출루해 1사후 나성범의 우중간 2루타때 홈을 밟았다. 이어 에릭 테임즈가 볼넷을 골라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권희동이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 모창민이 한화 선발 김혁민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쏘아 올려 5-0으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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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3회초 한 점을 달아났다. 선두 테임즈가 볼넷을 골라 권희동의 투수 앞 땅볼 때 2루까지 갔다. 테임즈는 모창민 타석에서 상대 투수 폭투를 틈타 3루까지 갔다. 1사 3루에서 모창민이 1타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한화는 3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1사후 김태완이 볼넷을 골랐고 펠릭스 피에가 이재학의 직구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어 최진행과 이학준의 연속 안타와 2사후 터진 대타 조인성의 적시타를 묶어 한 점을 더해 7-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NC는 4회 공격에서 이종욱의 1타점 2루타와 테임즈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8-7로 전세를 뒤집었다.
5회 들어 NC가 점수를 벌리기 작했다. 선두 모창민의 볼넷과 손시헌의 3루타를 묶어 한 점을 보탰다. 1사후 포수 이태원이 투수 번트 실책으로 출루했고 박민우는 몸에 맞는 공을 얻었다. 1사 만루에서 이종욱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그 사이 누상의 주자 2명이 홈에 들어왔고, 이종욱이 1,2루에서 태그를 피하는 사이 박
하지만 NC는 8회 5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도 김종호의 투런포와 나성범의 홈런으로 23득점 째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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