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배우 송혜교 씨에 이어 이번엔 한류스타 장근석 씨가 탈세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벌어들인 수입 일부를 신고하지 않은 혐의인데, 그 규모가 20억 원에 달합니다.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류스타 장근석이 탈세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벌어들인 수입 가운데 약 20억 원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입니다.
장근석이 중국에서 벌어들인 실수익과 국세청에 신고한 신고액에 차이가 있다는 겁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추가 조사를 거쳐 탈루 사실이 확인되면 검찰 고발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장근석 측은 "정확한 사실을 확인 중"이라며 "아직 국세청으로부터 정식 수사를 받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배우 송혜교에 뒤이어 장근석까지 줄줄이 탈세 혐의가 제기되자 세무당국이 최근 연예계를 정조준하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초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역외탈세 의혹으로 국세청의 조사를 받으면서 연예계엔 큰 파장을 남겼습니다.
▶ 인터뷰(☎) : 연예 기획사 관계자
- "탈세 관련해서 기사들이 보도되다 보니까 분위기 자체는 좀 경직된 게 사실이고요. 배우들한테 모르고 혹시 지나간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되짚어보고…."
국세청이 또 다른 거물급 스타들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연예계에 한차례 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영상편집: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