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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도 덮친 AI…백신 비축량도 없어

기사입력 2016-12-19 20:01 l 최종수정 2016-12-19 20:56

【 앵커멘트 】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AI가 개장 이래 처음으로 서울대공원까지 덮쳤습니다.
이제는 백신을 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작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백신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천연기념물인 황새와 원앙이 폐사하면서 불안감이 커졌던 서울대공원.

결국, AI 감염으로 판명돼 우려는 현실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이기섭 / 서울동물원장
- "양성 반응을 보이는 개체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하고 음성을 보이는 개체에 대해서는 최대한 격리해서 상황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자 정부도 백신 사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이준원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 "현장에서는 백신이 필요하다는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고,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할 것 같고요."

하지만, 실제 백신을 쓰려고 해도, 당장 비축된 물량이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정부 관계자
- "비축물량은 없어요. 조류인플루엔자 백신은 H9N2밖에는 없어요."

단순 계산으로 국내 1억 5천만 마리를 넘는 가금류에 백신을 한 번 접종했을 때 드는 비용이 적게 잡아도 45억 원으로 추정된다는 점도 부담입니다.

학계에서는 실제 백신을 쓰는지와 상관없이 비상시에 대비한 비축 물량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인터뷰(☎) : 송창선 / 건국대학교 수의학과 교수
- "살처분 대책이 도가 지나쳐서 도저히 안 되겠다고 판명됐을 때…. 당장 안 하더라도 비축부터 일단 해야 할 것 아니에요."

게다가 당장 백신을 접종하기로 한다 해도 실제로 현장에 투입되는 데는 최소 3개월 정도가 걸려 뒷북이 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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