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실적은 한화케미칼과 한화테크윈 등 자회사 실적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2015년 4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으로 30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테크윈의 엔진·방산사업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하락했지만 한화시스템 연결 편입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한화건설 역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으로 6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한화생명은 변액보험 보증준비금과 성과급 비용 발생으로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953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242억원 더 늘었다. 매출액 역시 같은 기간 9.85% 감소한 3조5682억원에 그쳤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매년 말 생명보험업계에 공통적으로 반영되는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추가 적립금이 발생했다"며 "350억원 규모 성과급과 200억원 규모 자살보험금 지급 등 일회성 비용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지난해 4분기 영
[윤진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