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SNS] IQ169의 사기꾼이 생각해 낸 '기상천외' 탈옥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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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캡쳐 |
지난 1월 SNS에 IQ169인 범죄자가 탈옥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의 주인공은 스티븐 러셀로, 그는 5년동안 4번의 탈옥을 감행해 감쪽같이 성공한 '천재 탈옥수'입니다.
러셀은 14개의 가명을 사용하고 다수의 자격증을 위조하는 등 전문적으로 사기를 일삼는 사기꾼이었습니다.
1992년 보험 사기로 가벼운 형을 받은 러셀은 탈옥을 결심하게 되는데, 그가 사용한 탈옥 방법은 다름 아닌 변장술이었습니다.
벽을 뚫거나 땅을 파는 탈출이 아니라, 변장을 통해 당당히 감옥을 나가겠다는 생각이었던 것입니다.
러셀은 교도소 내 미술 시간에 녹색 마커를 있는 대로 모아왔고, 충분히 모아진 마커의 잉크를 변기에 풀어 죄수복을 녹색으로 염색했습니다.
러셀은 의료실에서 몰래 의료스텝의 출입증을 훔쳐 녹색으로 물들인 옷을 입고 의사로 변장, 당당히 정문을 나갔습니다.
이후 또 다른 사기죄로 잡혀들어온 그는 또 한번의 탈옥
그는 현란한 말로 사람을 매수해 자신의 진료기록을 에이즈로 위조했고, 밥을 먹는 즉시 모두 토해내 야윈 몸을 유지했습니다.
에이즈 말기 환자로 위장한 그는 민간시설로 이감돼 감옥을 나갈 수 있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