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전성기 수준의 장타 억제력을 과시했다.
2017년 지독하게 류현진을 괴롭혔던 '홈런 공포증'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모습이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17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5안타를 내주고 1실점 했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겨 시즌 첫 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연속 경기 피홈런 사슬을 끊었다.
류현진은 지난해 7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바로 전 등판인 19일 콜로
이날 홈런을 내주지 않으며 일단 연속 경기 홈런의 고통에서 벗어났다.
류현진은 장타도 단 한 개(2루타)만 내줬다.
이날 류현진은 2회말 브랜던 크로퍼드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내줬을 뿐, 더는 장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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