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정글의 법칙'이 뉴질랜드에 도착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는 병만족의 와일드 생존이 그려졌다.
이날 ‘와일드 뉴질랜드’ 병만족 선발대로는 박철민, 성훈, 신동, 강남, 마크, 유이가 출발했다. 병만족이 19시간의 이동 후에 도착한 곳은 북섬 최남단, 케이프 펠리서였다. 이곳에서의 생존 주제는 바로 ‘북섬 종단’. 최남단을 시작으로 최북단까지 1300km의 긴 여정이었다.
뉴질랜드의 여정은 시작부터 거센 바람과 함께했다. 결국 해가 지자마자 잘 자리를 잡은 병만족. 지친 병만족 앞에 나타난 물개 떼는 다시 활력을 안겼다. 물개를 발견한 유이는 “너무 신기하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고, 강남 역시 물개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 가운데 박철민과 신동은 마크가 가져온 부싯돌로 불꽃과의 사투를 벌였다. 박철민은 “이거로 백만 년은 걸릴 것 같다”며 황당해했지만, 김병만의 특강 후 불 붙이기에 성공해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뉴질랜드의 거센 바람은 간신히 피운 불길도 사그라뜨렸다. 이에 마크와 신동까지 합세해 바람을 막고, 박철민이 다시 불을 붙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불길이 너무 세게 피올랐다. 김병만은 “일단 꺼야 할 것 같다”며 당혹했지만, 박철민은 “그럴 순 없다. 어떻게 피운 불인데”라며 불 사수에 열을 올려 웃음을 안겼다.
이후 병만족은 잠자리 바람막이 보수에 나섰다. 다 같이 힘을 모아 보수에 힘쓰던 중, 김병만은 “이러다 내일 아침에 지붕까지 다 짓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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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첫날부터 발견한 물개와 펭귄에, 병만족은 “뉴질랜드가 자연과 가까운 곳이 맞다”라며 감탄해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